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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추석 여행지 후보에 작년에 다녀온 발리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골프도 치고, 모든 게 다 완벽했던 여행이었기 때문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완벽함 중 8할이 사실 누사두아에서 묵었던 더 물리아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리 여행 숙소 선택과 예약은 제가 직접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비싼 가격때문에 살짝 남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다행히 다녀온 후에는 남편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았습니다.
더 물리아 덕분에 발리 여행을 200% 즐기고 왔거든요.
얼마 전 배우 한예슬님 유튜브에도 물리아가 나왔는데,
보자마자 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남편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희 부부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더 물리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리 누사두아 숙소 물리아 종류 (물리아 리조트 / 더 물리아 / 물리아 빌라스)
먼저 발리 물리아는 발리의 누사두아라는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누사두아 지역에는 캠핀스키, 하얏트, 힐튼 등 5성급 이상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지역인데요. 바닷가 바로 앞에 숙소들이 위치해있어서 프라이빗 비치를 조성하기 수월해서 이 곳에 많은 리조트들이 자리잡게 된 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리아 숙소는 쉽게 생각하면 물리아 리조트, 더 물리아 스위트, 물리아 빌라스라는 총 3개의 구역이 합쳐진 하나의 마을처럼 조성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 예약할 때는 물리아 리조트 안에서 룸타입만 선택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근데 아예 개별적으로 독립된 리조트로 생각하는 게 맞더라고요.
예를 들어 예약하기 위해 검색할 때도 정확하게 물리아 리조트, 더 물리아 스위트, 물리아 빌라스도로 나눠서 검색해서, 별도로 예약해야 정확한 숙소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물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택할 때도 3가지가 아예 분류해서 선택하게 되어있고, 아고다 같은 숙소 예약 홈페이지에서도 아예 분류해서 선택하게 되어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리아 리조트는 가족들과 숙박하기 좋은 리조트 형태로 3가지 타입 숙소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물리아를 즐길 수 있습니다.단, 물리아의 메인풀인 오아시스풀을 물리아 리조트 이용객들은 이용이 제한되는데요.
리조트를 한바퀴 돌아 본 결과 숙박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 조성되어있는 수영장 개수가 더 물리아나 빌라스보다 월등하게 많고, 어린이 풀도 물리아 리조트에만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으로는 물리아 리조트가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물리아는 전체 객실이 스위트 객실이라 발리에서는 물리아 스위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리조트보다 가격대가 더 높은 대신에 방 사이즈가 크고 메인 풀인 오아시스 풀과 더 라운지 식당이 위치해있는 어떻게 보면 메인 건물이기 때문에 이동이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리아 빌라스는 한국인들에게는 엄청 유명한 풀빌라인데요.각 개별 풀빌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리조트를 즐길 수 있어서, 신혼여행으로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풀빌라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 때문에, 별도로 메인 건물로 나올 일이 없는 점을 감안해서 메인 풀이나 식당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항상 버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하게 물리아를 즐길 수 있는 곳 인 것 같습니다.
신혼여행도 아닌데 1박에 70만원, 비싼 더 물리아 선택한 이유
사실 가격적으로 더 물리아는 성수기 기준 1박에 70만원 정도로 동남아 기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한국 5성급 호캉스 가격과 맞먹는 가격으로, 동남아에서 이 정도 비용의 숙소를 묵어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더 물리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애프터눈티 서비스와 3박+1박 무료 프로모션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애프터눈티 서비스는 물리아 리조트 투숙객한테는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구요.
더 물리아와 물리아 빌라스 투숙객들에게만 제공됩니다.
매일 4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3단 애프터눈티와 무제한 음료, 간단한 핑거푸드 뷔페가 제공됩니다.
이 무제한 음료 안에 맥주, 칵테일, 와인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마시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달까요.
술과 음식에 대한 비용이 숙박비 안에 포함되어 있다면 이라고 생각하니 괜찮은 가격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그 때 당시 물리아에서 ‘From Mulia With Love’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바로 3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들한테는 1박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지금도 종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서 총 4박을 3박 가격인 210만원 정도에 예약할 수 있었구요.룸타입은 The Baron Garden View으로 1박당 5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사실 룸타입은 프로모션 덕분인지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가장 저렴한 방으로 선택했습니다. 가든뷰가 아닌 오션뷰는 저것보다 훨씬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저희가 방문했던 발리 8월은 건기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프로모션 덕분에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희의 발리 여행 목적이 휴양이었기 때문에, 그에 알맞은 숙소를 적당한 가격에 예약했다고 생각하는데요.만약 휴양 목적이 아닌 관광 위주 여행이었다면 숙소에 있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너무 비싼 가격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여행의 목적에 맞는 좋은 숙소 알아보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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